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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시대, 비즈니스 효율을 위해 주목해야 할 로우코드(Low code)란?

2023.08.01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를 통한 업무 효율 증대가 화두로 떠올랐다. 비즈니스 내 다양한 영역에 애플리케이션을 접목, 기존 대비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반복적이고 복잡한 코딩 업무를 줄인다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

 


 

급격한 디지털화에 각광받는 로우코드(Low code)

 로우코드(Low code)와 노코드(No code)는 지난해부터 부쩍 화두로 떠오른 배경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됐는데, 이를 구축할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크게 부족해지면서 로우코드(Low code)와 노코드가 더욱 각광받은 측면이 있다.

 로우코드(Low code)는 최소한의 코딩만으로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식을, 노코드는 코딩 없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을 일컫는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코딩 비중을 줄여 개발 장벽을 낮춰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노코드는 정해진 템플릿 내에서만 개발해야 하므로 애플리케이션 기능 확장·변경 등에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로우코드(Low code)가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프로그램을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용도로 각광받는 이유다. 코딩의 부담을 덜면서도 최소한의 코딩을 통해 확장성 등에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로우코드(Low code)의 한계도 뚜렷하다. 노코드에 비해 개발 가능한 폭이 넓더라도, 어느 정도 정해진 틀 내에서 개발하는 만큼 그 범위에 한계가 있어 대규모로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활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내부 애플리케이션의 용이한 구축을 위해서는 로우코드(Low code)가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로우코드(Low code) 시장

 

 이미 국내외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각종 로우코드(Low code) 플랫폼이 공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멘스는 로우코드(Low code) 개발 업체 ‘멘딕스’를 지난 2018년 인수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로우코드(Low code) 개발 플랫폼(LCDP)를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SAP은 지난해 기업용 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 ‘SAP 빌드’를 공개하며 자신들의 플랫폼 내에서 쉽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인 퀸텟시스템즈가 지난해 6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자동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Low code) 개발 플랫폼 ‘CALS’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로우코드(Low code)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Straits research)에 따르면 2021년 169억달러였던 전 세계 로우코드(Low code)·노코드 개발 플랫폼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에는 1,485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27.8%에 달한다. 또 다른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는 오는 2024년까지 기업용 업무 애플리케이션의 65%가 로우코드(Low code)와 노코드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왜 로우코드(Low code)를 비즈니스에 접목해야 하는가

 로우코드(Low code)는 단순히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코딩에 드는 수고를 덜어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점들이 로우코드(Low code)로의 변화를 촉진한다.

 가장 확실한 장점은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포레스터는 로우코드(Low code) 개발 플랫폼을 통한 개발 프로젝트의 속도가 기존 코딩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20배 빠르다고 추산했다. 이처럼 개발 소요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시간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단순 개발 작업에 소요되는 역량을 다른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도 있다.

 

 개발 이외 실무자들이 소위 ‘시민 개발자’가 돼 직접 애플리케이션 개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내 혹은 외주 개발자들과 소통하게 되는데, 실무자들이 굳이 개발자들과의 복잡한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직접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실제 업무에 더욱 잘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구하는 데 필요한 여러 수고를 줄일 수도 있다. 특히 최근 여러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로우코드(Low code)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들

 실제 다양한 회사들이 로우코드(Low code)를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앱을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세븐일레븐은 미국에서 하루에 10개 매장을 방문하는 지역 관리자에게 제품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로우코드(Low code)를 접목하여 앱을 개발하였다. 자체 ‘현장 가격 최적화’ 앱을 통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판매 관련 정보에 관리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는데, 당시 세븐일레븐의 기술 책임자는 로우코드(Low code)를 활용해 4일 만에 이를 완성해 냈다. 이렇게 세븐일레븐은 엑셀을 통해 정리하던 기존 업무수행 방식을 앱 사용으로 편리하게 개선하여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성공하였다.

 일본의 이동통신그룹인 NTT가 지난 2016년 델의 IT서비스 부문을 인수했을 때도 로우코드(Low code)가 활용됐다. NTT는 델 IT서비스 부문을 30억 5,0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3만명의 직원과 1,000개에 달하는 내부 애플리케이션을 인계받았다. 인수 이후 NTT는 자체 로우코드(Low code)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이를 간소화·최적화하고자 했고, 이후 몇몇 로우코드(Low code)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해 로우코드(Low code)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개발하고 필요없는 애플리케이션은 없애는 등 정리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델 IT서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 수를 1,000개에서 122개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로우코드(Low code)를 활용한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제 업무에서 직면한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점이다. 사례를 통해 로우코드(Low code)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제조 분야든, 인사 분야든, 재무·회계 분야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 분야별 필요에 따라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이 로우코드(Low code)를 통해 가속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보다 다양한 범위에서 디지털 전환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생성형 AI로 더욱 떠오르게 될 로우코드(Low code)

 ChatGPT 열풍 속 생성형 AI가 화두다. 특히 생성형 AI가 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간단한 코딩 작업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러한 특징은 로우코드(Low code)의 확산을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1년 자사 로우코드(Low code) 플랫폼인 ‘파워 앱스’에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인 GPT3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자연어를 로우코드(Low code)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워 FX 코드로 전환해 주는 방식이다. 로우코드(Low code)를 통해 한 차례 낮아진 코딩 장벽이 다시 한번 허물어진 셈이다.

 
 특히 앞으로 생성형 AI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현재보다 복잡한 코딩 관련 작업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만큼 로우코드(Low code)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접목한다면 기존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기능을 제공할 소프트웨어들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 사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생성형 AI와 접목된 로우코드(Low code) 시스템의 사용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로우코드(Low code)의 장점들이 더욱더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로우코드(Low code)를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촉진으로 기업들의 비즈니스 효율 강화 역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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