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이 필수인 시대, Digital SHE를 주목하세요 | 같이 읽는 IT 트렌드
2023.07.25
ESG 경영이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은 재무적 요소만큼이나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기 시작했고, 전 세계적으로 ESG와 관련한 정책과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ESG 이슈 중 기업의 ‘SHE’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SHE란 무엇이며, ESG 시대에서 SHE는 어떤 의미를 지닐까요?
ESG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SHE
SHE는 Safety·Health·Environment의 약자로 안전·보건·환경을 뜻합니다. 기업의 이익 이전에 안전·보건·환경을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구성원 건강장해 예방, 지구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죠.
ESG 경영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 기본 토대인 SHE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앞서, ESG와 관련한 정책과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영국, 스웨덴,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도 2025년부터 자산이 2조 원 넘는 코스피 상장사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공시해야 합니다.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들이 공시해야 하고요. 또한 탄소국경세가 실시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의 탄소배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죠.
게다가 작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SHE는 ESG 경영 리스크로 부상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가 발생 시 처벌하는 법률로, 중대산업재해의 범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에 안전과 건강은 이제 경영자가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문제가 된 것이죠.
Digital 기술을 적용한 Digital SHE가 답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SHE 경쟁력 강화는 ESG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기업이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정책 당국을 포함해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서 디지털 전환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경제적 가치를 방어하고 법규제 준수와 사후 대응 정도로만 SHE 관리를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인데요. SHE 관리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Digital SHE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면 능동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선제적으로 법규제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ESG 경영을 하려면 KPI와 관리지표를 설정하고 현재 우리 기업의 ESG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진단해야 하는데 이때, SHE 데이터를 토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ESG 시스템과 상호 연동하여 효과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죠.
선제적 사전 예방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Digital SHE
안전은 사고 발생 이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인데요. Digital SHE을 활용한다면 선제적인 사전 예방이 가능해집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작업자의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통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해 손실률을 낮추는 것이죠.
SK㈜ C&C의 ‘감염병 통합관리 시스템’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감염병 통합관리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종류별 감염 추이, 감염병 위기 경보 현황 등 국내외 감염병 동향을 예측 분석하며, 계속 모니터링하여 감염병 발생 정보를 선제적으로 획득합니다. 감염병 발생 이후에는 인사정보를 비롯한 사내 정보를 통해 즉각 대응하도록 시스템화를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 및 지역사회의 발생현황과 감염병 예측 분석으로 추가적인 발생을 예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왜 Digital SHE 중심으로 운영해야 하는가?
이처럼 신기술을 활용하여 체계적인 SHE 운영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면 법규 및 규제 대응력이 향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DT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업의 SHE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고, 개별 데이터들을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총체적인 관점에서 운영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게 되죠.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전략을 수립할 때도 활용할 수 있고요.
SHE 운영은 PDCA* 기반으로 운영해야 되는데요. 이때,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면 운영 방식을 시스템화하여 프로세스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Digital SHE는 SHE 관리에 있어 최적의 운영환경을 구현하고, ESG 경영의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 PDCA: 계획(Plan) – 실행(Do) – 점검(Check) – 개선(Act)
글로벌 기업들은 어떻게 SHE 활동을 하고 있을까?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SHE 자원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례, 함께 살펴볼까요?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재해 손실률을 경쟁사 대비 1/14로 줄인 알코아
알코아(ALCOA)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 기업으로, 전 세계 40여개 국의 180개 사업장에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나이와 성별, 병력, 특기 등작업자 정보를 분석하고 기후 및 설비, 프로세스, 성과, 품질, 사고관리 등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합니다. 이렇게 작업환경과 인력 유형을 분석한 ‘Daily Safety Operation’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했고, 혁신적으로 재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재해 손실률도 경쟁사 대비 약 1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죠.
실시간 장비 상태 확인으로 사고 예방 프로세스를 마련한 캐터필러
미국의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Caterpillar)는 실시간 장비 모니터링 및 작업자 위험 사전 인지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각 장비마다 GPS와 센서, 라디오 송수신기,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습니다. 장비의 과열이나 부속장치에 이상 여부가 발생하면 작업자에게 알림이 가죠. 또한 관리자는 모니터를 통해 장비의 위치와 작동 상태, 연료 소비 현황, 위험 신호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비 검사의 효율성도 향상되었고 안전사고도 미연에 예방하게 되었습니다.
ESG 시대, Digital SHE로 경쟁력을 강화할 때
ESG 경영이 필수인 시대입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면서 국내 중견, 중소기업에게도 적극적인 대비가 요구되고 있죠. 이때, Digital SHE는 ESG 경영의 기반을 마련해줄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Digital SHE를 통해 점점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으며, 리스크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들이 ESG 정보를 공시해야 하는데, 이때 상당 부분을 SHE 데이터에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를 넘어 시장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된 ESG 경영! ESG 경영의 기본 토대인 SHE에 디지털 기술력을 접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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